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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영대의원 룸살롱 향응 논란,일파만파 - -지역 사업가,사업 목적으로 향응 제공 양심선언
  • 기사등록 2024-03-01 15:17:34
  • 기사수정 2024-03-08 2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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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군산 지역 사업가 K 모씨는 군산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영대 의원에게 사업목적을 위해 룸살롱 향응을 제공했다는 양심선언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날 부동산 개발업자인 K씨는 지난 22년 9월 서울 강남에서 고교 후배인 신영대 의원을 동문 후배인 S씨의 주선으로 만나 신의원 포함 같은 고교 출신 4명이 저녁 식사를 같이한 후 논현동 소재 룸사롱에서 접대부를 배석한 가운데 사업목적으로 향응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영대 후보는 같은 동문 선후배들 모임 자리를 향응 접대로 둔갑시킨 악의적인 정치공작이라 주장하는 등 격한 공방으로 며칠 남지 않은 민주당 지역 후보 경선은 ‘향응 제공’ 양심선언으로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동문 모임 자리인가,사업 목적 ‘향응 제공’인가?

 

부동산 개발업자인 K씨는 22년 당시 창원산업단지 물류단지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중 이였고 이 과정에서 22년 7월경 신영대 의원과 막역한 지인인 S씨가 광주 상무지구에서 1박 2일로 술 한잔 하기로 했으니 시간 되면 참석해서 신의원과 자리를 하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급한 일정이 있어 참석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22년 8월 경 220억원의 사업부지에 대한 계약을 마치게 되며 다시 신의원과 만남 주선을 S씨에게 “영대랑 너랑 날 잡어,먹고 살자는 일이니까 날 한번 잡어”라며 요청을 하여 9월 6일 자리가 이뤄졌다고 밝히고 있다.

 

 

 

약속이 잡히자 아는 주점에 부탁하여 접대부를 요청하고 접대부에게 직접 국회의원을 모시는 중요한 자리니 서비스에 신경써줄 것을 부탁하며 2차 가능 여부도 미리 확인하고 양주도 좋은 술로 준비하는 등 사전 준비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녁 6시에 시작된 식사 자리는 신영대 의원,자리를 주선한 S씨,그리고 부동산개발업자 K씨 및 K씨의 회사 직원인 M씨 등 총 4명이 만나서 1인당 7만 원 상당의 저녁 식사를 하였다.


식사 이후  8시경 논현동 소재 룸사롱에서 술자리를 가졌고 식사 자리에서 K씨는 본인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 알고 있냐고 묻자 신 의원은 알고 있다며 도움 줄 일이 있으면 돕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에 신 의원은 순수 동문 모임의 자리였으며 자리에 오래 있지 않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K씨가 공개한 사진의 촬영 시간 기록은 22시10분으로 나와 있어 최소 2시간 이상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배석자 중 1명은 막내라(K씨 회사 직원 M씨) 처음 노래 두어 곡을 부른 뒤 차에 가서 3시간 이상 홀로 대기를 하고 3명이서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이되 동문 친목의 자리로 보기에는 어색한 상황속에서 자리가 12시경 까지 이어 졌고 이후 자리가 끝났다.

 

이날 식사 비용은 30만 원 정도로 S씨가 지불했고 술자리에서 발생한 비용은 약 190만 원 정도로 K씨가 지불했다고 한다.

 

■중앙당 윤리감찰단에 제소와 결정

 

한편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 문제에 대해 신 의원측 과 K씨 양측의 진술 등 조사 결과 증거 불충분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 되었다.

 

그러나 이 조사 과정에서 S씨는 K씨에게 동문간 술자리 였다는 사실확인서를 제출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중 K씨는 군산의 지역 정치가 얼마나 심각하게 민주당 지역 정치인들로 인해서 망가졌는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중앙당에서 엄중하게 판단 해주기를 간곡히 요청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진술 조사 말미 윤리감찰단 간부로부터 “살아 보니 돈 많은 사람이 최고더라 돈 많이 벌어야지 신영대의원하고 싸워서 뭐하겠냐” 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많이 상했고 이후 민주당에서 문제가 없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양심선언을 깊이 고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민주당측은 190만 원의 술값과 밥갑 30만 원은 김영란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하였고 또한 신의원은 당 간부로서 품위유지 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입장였으나 13차 공관위 전체회의(24.02.20)에서 경선 결정을 번복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하였다./군산=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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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1 15: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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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guest2024-03-07 08:08:57

    어떻게 룸싸롱 접대받은 사람이 국회의원이냐..군산은 희망이 없다..

  • ahudyi2024-03-05 17:58:52

    그냥 조용히 묻히나?
    아쉽다

  • guest2024-03-02 11:43:36

    에혀 군산 국개가 이러니ㅋㅋ청렴도꼴등이지
    그래 다른사람도 이러겠지 다똑같지 .....걸리지말던지 이러니 군산시장 이하 시의원 도의원 안봐도뭐다???
    나도 파란잠바하나사야지 잠바색만 갈아입어도 뽑아주는데
    이놈들에 빌붙어 기생하는 기생충들도 다 뿌리를 뽑아야는디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는ㅈ타이틀달고 정책적으로 도움다받고 힘든척 뒤로는 돈좀있다고 무리들 모임만들어 모임가지고 있는체없는체다하고 감투는 다 쓰고 입방구만 겁나게끼고
    군산은 어느누가와도 똑같다 김의겸이 되도 그 밑에 또 기생충들이 우글거릴테니
    군산시민들 정신차려라 파란잠바만 입었다고 뽑아주는 정신나간 생각접고 어느정도 서로를 견제하는 세력이 필요해야 발전할수있다

  • eoskan2024-03-02 11:06:27

    기사가 사실 이라면 정치 그만해라
    정치는 개나 소나 노는 놀이터가 아니다
    니들까지 개판이고 썩은 정치한다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
    사람이 사는 세상 만들어 달라고 지지했는데
    개지랄 한다면 스스로 포기해라
    더이상 쪽팔리지 말고....

  • guest2024-03-02 10:05:29

    2차??????
    떡값은 현찰 박치기지 ㅋㅋㅋㅋ

  • sonamu2024-03-02 09:54:34

    살아가면서 외롭게 정의를 위해 살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뵙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저버리고 양심선언을 해주신 K씨에게는 고개 숙여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를 계기로 5년 연속 전국 최하위의 청렴도를 빛내주신 군산 공직자들은 스스로
    거울 앞에 서보시길 바라며 수 십 년 동안 오로지 민주당을 믿고 지지해준 군산 시민들을
    위해서 민주당은 무엇을 해줬는지도 묻고 싶습니다.
    부디 양심 선언하신 분의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군산 시민의 가슴속에 머물길 바라며
    오로지 군산시와 군산 시민을  위해 헌신하실 수 있는 분이
    정치의 일선에서 일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guest2024-03-01 21:21:22

    양심선언이 좀 냄새나네요~

  • guest2024-03-01 17:46:20

    준 ㄴ이나 먹은 ㄴ이나
    똑같애. 덕이나 보려고 서로들~~
    그러니 정치인과 사업인은 가까이 해서는
    안될 사람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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