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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자택서 음식물 기도 폐쇄로 심정지… 현재 ‘위중’ - - 30일 오후 자택서 음식물 섭취 중 사고… CPR 받으며 응급실 이송 - - 혈액암 투병 중 전해진 비보에 영화계와 팬들 ‘충격’
  • 기사등록 2025-12-31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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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상징이자 ‘국민배우’로 사랑받는 배우 안성기(73)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안 씨는 전날인 30일 오후 4시경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목에 걸려 쓰러졌다. 안 씨는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로부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순천향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현재 안 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매우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 이송 후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며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끊이지 않았던 투병 생활… 재활 의지 꺾은 갑작스러운 사고

안성기 씨는 지난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오랜 시간 투병해왔다. 2020년 한 차례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6개월 만에 암이 재발하며 다시 치료에 전념해왔다.


투병 중에도 그는 영화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2022년 대종상영화제 공로상 수상 당시 영상을 통해 “건강이 아주 좋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화로 뵙겠다”고 복귀 의지를 다졌고, 이후 여러 공식 석상에 건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공식 활동이 뜸해졌고, 절친한 동료 배우 박중훈 씨가 최근 간담회에서 “안성기 선배님의 건강이 많이 안 좋은 상태”라고 언급하며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그런 와중에 전해진 이번 사고 소식은 영화계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60여 년 한국 영화사의 산증인, 쾌유 기원 물결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약 60여 년 동안 140~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를 몸소 써 내려온 인물이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라디오 스타’ 등 수많은 명작을 남겼으며, 대종상·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인품에서도 많은 후배의 귀감이 되어 ‘국민배우’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손꼽힌다.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꼭 다시 일어나시길 기도한다”, “한국 영화의 기둥이신데 무사히 회복하셨으면 좋겠다” 등 안성기 배우의 쾌유를 비는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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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31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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