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최종 의결… 당적 박탈에 정치권 파장 - -장동혁 대표 복귀 후 첫 주재 회의서 확정 5년간 재입당 금지, - -차기 지방선거·대선 출마 불가… 한 전 대표 “꺾이지 않겠다"
  • 기사등록 2026-01-29 10:45:47
  • 기사수정 2026-01-29 13:24:35
기사수정

국민의힘 지도부가 29일, 당원 게시판 내 대통령 부부 비방 의혹을 받아온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한 전 대표는 당적을 박탈당하며 정치적 중대 기로에 서게 됐다.



지도부 9인 중 7명 찬성… ‘악성 부채’ 대 ‘보복 징계’ 격돌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중앙윤리위원회의 의결대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쌍특검 저지’ 단식 농성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장동혁 대표가 주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표결에서 지도부 9명 중 7명이 찬성, 1명이 반대, 1명이 기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결 과정에서는 당내 계파 간의 날 선 설전이 오갔다.


  • 김민수 최고위원은 “일반 당원였다면 15개월이나 끌 수 없었을 사안”이라며 엄정 대응을 강조했고, 조광한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를 ‘악성 부채’에 비유하며 “미래를 위해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반면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징계 사유가 미비하며, 본질은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며 “이런 결정이 지방선거와 당의 미래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 ‘5년간 재입당 불가’… 향후 굵직한 선거 출마 길 막혀

이번 제명은 국민의힘 당규상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 제명 처분을 받으면 향후 5년 이내에 재입당이 금지 되며, 복당을 위해서는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한 전 대표는 당장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는 물론,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한 전 대표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법적 대응 예고

윤리위는 지난 13일, 한 전 대표의 가족들이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것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을 징계 근거로 들었다. 한 전 대표는 당에서 부여한 재심 기회를 신청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영화 관람 후 기자들과 만나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민과 계속 가겠다”며 독자 행보를 시사했다. 또한, 한 전 대표 측은 이번 제명 결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진흙탕 법정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과 향후 행보를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1-29 10:45:4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짐웨어 브랜드 유피라운지, ‘유피라운지 클럽 2025 반얀트리 풀파티’ 성황리 개최
  •  기사 이미지 아이유, 제주 할망작가들과 따뜻한 만남…“애순이 약속 지켰다”
  •  기사 이미지 서양화가 김병길, 한국과 캐나다의 감성 풍경으로 개인전 개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