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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I수석 사의,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민주당 ‘2호 인재’ 영입 - -이재명 대통령, 하사비스 접견 후 사표 재가 방침 - 한동훈·박민식과 ‘부산 북갑’ 격전 예고… 전은수 대변인도 아산을 출마
  • 기사등록 2026-04-27 15: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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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초대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해온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27일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하 수석은 이날 오후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이재명 대통령의 접견 일정에 배석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공직 업무를 마무리했다. 하 수석은 접견 직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즉시 재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대표의 적극적인 ‘AI 인재’ 설득

더불어민주당은 하 수석을 전태진 변호사에 이은 ‘2호 영입 인재’로 낙점하고, 이르면 오는 29일 공식 영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마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모처에서 하 수석과 2시간가량 회동하며 “인공지능 3대 강국 설계를 국회에서 입법으로 완성해달라”고 설득했다. 정 대표는 27일 안성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수석에게 ‘AI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 당신’이라며 결심을 요청했다”며 “밤새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 북갑 ‘3파전’ 격전지로 부상

하 수석의 출전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는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부산 사상 출신으로 네이버 AI 랩 소장 등을 지낸 하 수석은 지역 연고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 지역구에는 보수 진영에서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에 따라 선거 판세는 ‘정통 AI 전문가 vs 보수 대권 주자 및 중진’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인재영입위 부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을 캠프 좌장으로 투입해 총력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전은수 대변인도 사퇴… ‘AI수석’ 후임 인선 착수

한편,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함께 사의를 표했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핵심 참모들의 잇따른 출마로 인한 국정 공백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AI 3대 강국’ 전략의 컨트롤타워인 AI미래기획수석의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기 수석 후보군으로는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전문가 그룹과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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