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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더는 물러설 곳 없다”… 홍명보호, 월드컵 2포트 진입에 ‘빨간불’
  • 기사등록 2025-10-13 11:25:32
  • 기사수정 2025-10-13 11: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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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참패의 충격을 딛고 파라과이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을 좌우할 중대 분수령이기도 하다.



2포트 진입 ‘적신호’… FIFA 랭킹 23위 유지해야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처음 48개국이 참가하며 각국을 12팀씩 4개의 포트로 나눠 조 추첨을 진행하는데, 한국은 현재 FIFA 랭킹 23위로 2포트의 마지막 자리에 걸려 있다.


하지만 브라질전 대패로 순위 하락 위험이 커졌다.

뒤쫓는 에콰도르(24위)와 호주(25위)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파라과이전 결과에 따라 한국이 3포트로 밀려날 가능성도 제기된다.특히 호주는 캐나다를 1-0으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FIFA 랭킹은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번 A매치 두 경기의 결과가 반영된다.

즉, 파라과이전 승리 여부가 2포트 진입의 마지막 관문이다.


홍명보호,반복되는 전술 문제점 

브라질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뚜렷했다.

홍명보 감독이 실험 중인 스리백(3백) 전술은 브라질의 공격진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김민재가 중심을 잡으려 했지만, 미드필더진의 압박 실패와 간격 붕괴로 연속 실점이 이어졌다.


특히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에게 측면이 완전히 뚫렸다.

홍 감독은 7월 동아시안컵부터 스리백 전술을 주력 플랜으로 가동해왔다.


하지만 브라질전 참패로 다시 원점 검토가 불가피해졌다.

그는 “선수들이 새로운 전술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며 “파라과이전에서는 반드시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파라과이, ‘랭킹은 낮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

파라과이는 FIFA 랭킹 37위지만, 남미 예선을 6위로 통과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보한 강호다.

EPL 브라이턴의 미드필더 디에고 고메스, 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미겔 알미론 등 실력파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지난 10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기며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으로서는 남미팀을 상대로 ‘공포증’을 극복하고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

브라질전 이후 대표팀에 쏟아진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면 경기력과 결과 모두가 필요하다.


“브라질전은 끝났다”… 홍명보호, 반전만이 답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 대패 후 “결과를 떠나 선수들이 많이 배웠다”고 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경기 도중 전광판에 홍 감독의 얼굴이 비치자 일부 관중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파라과이전에서 또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일 경우,홍 감독의 전술 구상과 리더십 모두가 거센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2포트 수성’과 ‘팀 분위기 회복’—홍명보호는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벼랑 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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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3 1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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