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찬 기자
배우 송혜교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치적 메시지에 ‘조용한 지지’를 드러낸 행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29일,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사철학 관련 릴스 영상에 송혜교가 ‘좋아요’를 눌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가까운 사람을 챙길 것이라면 정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 대통령의 인사 원칙을 담은 짧은 영상으로, 정실인사와 권력 사유화를 경계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공감하며 반응을 보였고, 이 가운데 평소 정치적 메시지와는 거리를 두어왔던 송혜교의 ‘좋아요’ 표시가 주목을 받았다.
송혜교는 이번 행보로 단순한 SNS 반응 이상의 ‘소신 있는 공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독립운동 기념 콘텐츠 제작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조용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온 그이기에, 정치적 표현 역시 진정성과 일관성을 느끼게 한다는 반응이 많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응원합니다”, “진정한 품격 있는 배우”, “소신 있는 행동에 감동받았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연예인도 한 명의 유권자로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며 그의 행보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송혜교는 정치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3·1절과 광복절 등 주요 국경일마다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프로젝트에 앞장서며 사회적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왔다. 올해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선생을 기리는 다국어 영상 제작을 후원하며 세계인에게 한국의 독립 정신을 알렸다.
한편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넷플릭스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출연을 앞두고 있어 향후 그의 활동에도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