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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 아냐…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대상 될 수도”
  • 기사등록 2025-09-09 1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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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번 연설은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으로, 제1야당 대표로서의 첫 교섭단체 연설이었다.



■ “내란 청산은 시대정신… 권력 사유화와 부패 청산”

정 대표는 “우리 헌법은 국민의 피눈물 위에 세워진 민주주의 기록”이라며 “내란 청산은 권력 다툼이 아니라 분단을 악용하고 정의의 가면 뒤에서 저질러진 악행, 그리고 국민 삶을 외면한 부정부패를 청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시대정신”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청산되지 못한 과거가 보수에게 내란을 부추기고 극우와 손잡게 하고 있다”며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회복하고 도덕적으로 부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내란과 절연하라”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언제까지 내란당의 오명을 끌어안고 사시렵니까”라며 “국민에게 ‘우리가 잘못했다’고 진정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극우적 시각의 낡은 과거의 틀을 깨고 나와 민주주의와 손을 잡아야 한다”며 “야당이 건강해야 여당도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연설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정 대표는 “조용히 들어달라”며 맞섰고, 일부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하기도 했다.


■ “3대 개혁은 골든타임… 검찰청 역사 속으로”

정 대표는 검찰·사법·언론을 ‘민주주의 사각지대’로 규정하며 “3대 개혁은 정치투쟁이 아니라 비정상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청은 폐지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며 “추석 귀향길 뉴스에서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때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이 석방되고, 조희대 대법원의 대선 개입 의혹도 있었다”며 사법부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법관 증원과 법관평가제 도입, 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언론 개혁과 관련해선 “‘가짜정보 근절법’과 ‘언론중재·피해구제법’을 통해 국민을 보호하겠다”며 “가짜뉴스 추방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언론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민생·경제 법안도 추진 의지

정 대표는 “민생경제협의체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장정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임대료 편법 인상 방지법, 은행 가산금리 억제법, 가맹점 협상력 강화법 등 민생법안 추진도 예고했다.


■ “이재명 정부 성공이 곧 경제 도약”

정 대표는 “내란 극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시대정신”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연설은 약 55분간 진행됐으며, 민주당 의원들은 30차례 넘는 박수와 기립박수로 화답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끝내 박수를 치지 않고 전원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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