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호 기자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장이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및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장, 베네수엘라 방문해 실질협력 확대 논의
최 국장은 4일부터 5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방문했다. 이 날 그는 유리 알렉산드레 피멘텔 모우라 베네수엘라 외교통상부 제1차관 및 라다메스 헤수스 고메즈 아수아헤 탄화수소부 차관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2일 조현 외교장관과 플라센시아 베네수엘라 외교통상부 장관 간의 통화에서 합의된 양국 정부 간 소통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피멘텔 제1차관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그는 `한국이 베네수엘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경제, 에너지, 핵심광물,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고메즈 차관은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이 베네수엘라의 경제 회복과 인프라 현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구체적인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양국 정부 및 기업인 간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최 국장은 1965년 수교 이래 발전해 온 양국 우호 관계가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의 재건 과정 및 인프라 개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최 국장은 이번 방문 계기에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동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지 경제 동향을 살피고 기업 활동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양국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인프라 등 관심 분야의 실질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이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