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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한·미 조선업 협력, MASGA 프로젝트로 도약”
  • 기사등록 2025-08-27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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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조선업과 대한민국 조선업이 함께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다음 날 이어진 행보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해양청(MARAD)이 발주한 국가안보다목적선(NSMV)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오늘의 출항은 한·미 양국이 단단한 우정으로 써 내려가는 희망과 도전의 역사”라며 “필리조선소를 통해 72년 역사의 한·미 동맹은 안보, 경제, 기술 동맹이 결합된 미래형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처음 완성된 선박으로, 총 5척이 발주된 NSMV 가운데 세 번째다. 이 선박은 평상시에는 해양대학교 사관생도 훈련용으로 활용되고, 비상시에는 재난 대응 및 구조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MASGA 프로젝트’의 비전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께 제안한 ‘다시 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프로젝트는 단순히 군함과 선박을 건조하는 차원을 넘어, 사라진 꿈을 회복하겠다는 거대한 비전”이라며 “한국 조선소들은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고,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며, 현대화된 공정 기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리조선소에 투자한 이후 수많은 미국 청년들이 견습생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이곳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선박 기술을 선보이는 미국 대표 조선소로 거듭나고, 해안 벨트 곳곳에서 조선업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조선업에서 크게 성공했으며, 미국 조선업이 쇠퇴한 상황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부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제조업 전반의 르네상스가 한·미 협력 속에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한국 측에서 조현 외교장관, 김정관 산업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토드 영 상원의원, 매리 스캔런 하원의원, 이상현 미국 해양청장 대행 등이 자리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미국의 해양 인재 양성과 안보 태세를 담보하는 상징”이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적고, 한국인 근로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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